▲손흥민. (사진=손흥민 페이스북)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투어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는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들은 런던에서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미국 투어 기간 파리 생제르맹, AS로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차례로 경기를 가졌다. 3경기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맨시티에 0-3 완패했다.
손흥민이 빠졌다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주전이었다. 골잡이 해리케인을 비롯해 다이어, 에릭센, 알리, 요리스, 베르통언 등이 출전했다. 프리시즌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라이벌’ 맨시티에 졌다는 게 자존심 상할 만하다.
토트넘은 맨시티전에서 공격의 단조로움을 드러냈다. 맨시티 수비진이 케인에게 가는 볼을 처단하며 토트넘 공격을 무력화했다. 손흥민의 공백이 진하게 드러난 한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