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존존스, 론다 로우지에게 충고한 사연은?

입력 2017-07-31 16:36  

▲UFC 존존스와 론다 로우지. (사진=존존스 페이스북)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0, 미국)가 론다 로우지(30, 미국)와 함께 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존존스는 지난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와의 인증샷을 담았다.

두 선수는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로우지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든 채 장난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로우지는 현재 옥타곤을 떠나 영화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사실상 UFC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지는 지난해 12월 31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207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28, 브라질)에 48초 만에 TKO 패했다. 타격에서 완전히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후 존스는 로우지에게 충고와 격려의 말을 남겼다. 그는 “로우지가 패배감을 극복하고 다시 옥타곤에 돌아오길 바란다”며 “로우지는 복싱을 다시 배워야 한다. UFC 관계자들은 로우지의 복싱 코치를 좋아하지 않는다. 로우지가 타격을 고수하려면 복싱 코치부터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한편, 존스가 2년여 만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존스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214 메인이벤트서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를 3라운드 TKO로 물리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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