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로 활약했던 브랜든 나이트(42)가 1군 투수코치로 승격됐다.
넥센 구단은 31일 1군 및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변경했다.
구단에 따르면 브랜든 나이트 퓨처스팀 투수 코디네이터는 1군 투수코치로, 박도현 퓨처스팀(2군) 배터리코치는 1군 배터리코치로 자리를 이동했다.
2009년과 201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나이트는 2011년 넥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넥센과 인연을 맺었다.
2012년에는 다승 2위(16승), 평균자책점(2.20)과 이닝(208⅓이닝) 1위를 차지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나이트는 2013년에도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활약했지만, 2014년 단 6경기만 뛰고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를 남긴 채 팀을 떠났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투구 교습소를 열어 운영하던 나이트는 2015년 퓨처스팀 총괄 투수코치로 임명돼 넥센과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넥센은 박도현 퓨처스팀 배터리코치를 1군 배터리코치로 올리고, 기존 김동우 코치를 퓨처스 배터리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넥센 나이트, 1군 투수코치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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