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차이냐오와 전략적 MOU를 체결, 물류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차이냐오의 한국 공식 물류파트너로서 한국에서 중국으로 보내지는 전자상거래 상품을 위한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이날 차이냐오의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 출범식도 가졌습니다. 이 센터는 보관, 재고관리, 포장, 운송장 부착 등 물류 업무부터 통관, 국제항공운송까지 전자상거래 상품 해외 직판 관련 업무를 통합해서 수행합니다.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 유통 플랫폼에 입점한 한국 기업들의 중국향 전자상거래 상품을 취급하게 됩니다.
차이냐오는 새로운 세대의 공유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풀필먼트는 이 네트워크 중 하나이며, 차이냐오는 현재 4개의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 CJ대한통운이 합류함으로써 다섯번째 공식 센터 운영사가 됐습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이 센터는 1만1570㎡(3500평) 규모로,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여러 첨단 분류설비와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화물의 무게와 부피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스캐너(ITS), 측정한 화물의 부피에 맞춰 포장상자를 자동으로 조립하는 스마트 패키지 시스템 등을 갖췄습니다.
CJ대한통운은 또한 물류센터 운영, 국제운송, 통관, 배송추적 등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적용했습니다. 이 전산시스템은 차이냐오의 정보 플랫폼과 연결돼 있으며 차이냐오의 플랫폼 기준과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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