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中 기업 나란히 3-5위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8-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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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삼성전자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2.1%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22.1%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오늘(2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총 7,950만대를 출하해 22.1%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출하량은 2% 늘었고 점유율은 0.6%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SA는 "삼성이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 이후 점유율 회복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베젤리스 디자인을 가진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위는 총 4,100만대를 출하해 11.4%의 점유율을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습니다. 애풀의 출하량은 1%늘었고 점유율은 0.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하웨이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포인트 늘어난 10.7%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오포와 샤오미가 각각 2.9%포인트, 2.1%포인트 늘어난 8.2%, 6.4%의 점유율을 보이며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이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인동 같은 신흥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6,40만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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