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 피해 아동 아버지 인터뷰 (사진 = 연합뉴스)
`용가리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기는 사고를 겪은 A(12)군이 과자를 먹고 곧바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어린이 A군은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판 `용가리 과자`를 먹고 그대로 쓰러졌다. 곧바로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위에 5cm 크기의 구멍이 뚫렸다는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A군이 `용가리 과자`가 담긴 컵 바닥에 남아 있던 액화 질소를 마신 것으로 추정했다.
A군의 아버지 정씨는 "(용가리 과자를 먹은) 아들의 속이 막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비명을 지르면서 바로 쓰러졌다. 시간이 10초도 안 걸린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용가리 과자`는 영하 200도에 이르는 액화 질소를 주입한다.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인체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한편, 천안동남경찰서는 과자 판매업체 직원을 소환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