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행 중 호텔 기물을 망가뜨려 배상을 해야 하거나 휴대품을 도난 당하면 참 난감하겠죠.
즐거운 여행지 곳곳에 도사린 크고 작은 위험이 걱정된다면,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만반의 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행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여행자보험.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과 가격, 특약 사항 등이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질병 의료비 등 기본적인 수준의 보장을 기대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찾는 소비자는 MG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값비싼 휴대품을 다수 소지하고 가는 것이 부담이라면, 휴대품 도난 및 파손 시 최대 100만원(물품당 20만원 한)까지 보상이 가능한 한화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 중 여권 분실 및 도난이 우려된다면 여권분실비용 특약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대해상과 에이스손해보험은 여권 분실 및 도난 시 여권 재발급 비용을 지원하는 여권분실비용 특약을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삼성화재의 여행자상품의 경우 항공편 결항 및 지연, 수화물 손실 및 지연 등으로 입은 손해를 보상하며, 여행지에서 걸린 식중독이나 특정 전염병 치료비도 지원합니다.
국내 여행, 출장, 워크숍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내 여행자보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여행자보험의 경우 보통 1만원 안팎(보험기간 7일/30세 남성 기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특히, KB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의 경우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등 기본적인 항목을 보장할 경우 보험료가 2000원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출발 전 미리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출발 당일에도 공항 내 보험사 대리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