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논란, 진실은…"여배우 A씨,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다"

입력 2017-08-06 16:28  


김기덕 감독과 관련된 논란이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징 않는 가운데, `섹션TV`에서 이를 집중조명했다.

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기덕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전파를 탔다.

여배우 A씨는 4년 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김기덕 감독에게 `연기 몰입`을 이유로 뺨을 맞고, 모형 성기 대신 진짜 성기를 잡으라고 강요받았다며 고소했다. 김기덕 감독은 수사 진행에 따라 검찰 소환 예정에 있다.

전국 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국장 홍태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조사를 6개월 넘게 했다. 스태프의 증언이 있다. 확실하다. A씨는 정신적 충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태화 국장은 "현장에 모형성기가 있는데 실제 성기를 잡으라고 1~2시간 동안 강요받았다"라며 "사전 협의 후 하차한 건데 김기덕 감독이 스태프들에게는 A씨가 무단하차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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