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서브 프라임 사태가 전 세계에 가져다준 악몽을 생각한다면 누가 맞든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크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한지 오늘부로 꼭 10년이 됐는데요. 당시 상황을 말씀해 주시지요.
-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생
- 신용도에 프라임과 서브 프라임 모기지
- 서브 프라임, 신용도가 떨어지는 대출시장
- 마진콜-디레버리지, 글로벌 금융위기 악화
- 10년후, 위기재발 논쟁과 함께 위기론 거론
금융위기 10년 주기설로 볼 때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이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올해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을 우려해 왔지 않습니까?
- 위기 주기설 중 10년 주기설 많이 알려져
- 1987년, 블랙먼데이-선진국 주식시장 발생
-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신흥국 통화시장
-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선진국 주택시장
- 2017년, 10년 주기설 해-신흥국 상품시장(?)
그래서 인가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행한지 10년이 되는 시점에서 미국 내에서는 ‘제2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 미국 은행, 금융위기 이후 대출선 이동
-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 대출시장에 주력
- 자동차 대출시장, 10년대비 70% 급성장
- ‘프라임’보다는 ‘서브 프라임 대출’에 주력
- 2분기 연속 감소, 제2 서브 프라임 위기설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 위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어떤 국가에서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까?
- 금융위기 후유증, 전 세계 부채 부담 커
- 고부채 부담 중국이 가장 커, 위기 우려
- Fragile 5국, 자금이탈과 외화부족 부담 커
- ‘Troubled 10국, 중국 의존도 높은 국가
- 베네수엘라 등 원자재 의존도 높은 국가
그래서 인가요? 금융위기 재발 문제를 놓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도 총재 간의 논쟁이 화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영국 브리티시아카데미서 금융위기 예상
- “내 생애에 금융위기 일어나지 않을 것”
- 월가, 신중한 옐런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
- 주책임자로 금융위기 극복 회의론에 일침
- 트럼프 도드-프랭크법 철회, 자신감 피력
하지만 금융위기 재발 방지에 책임을 맞고 있는 크리스틴 라가르도 IMF 총재는 옐런의 이런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했지 않았습니까?
- CNBC 출연, 옐런 의장 위기 낙관론 반박
- “금융위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
- 세계경제 경찰기구 책임자로서 당연한 말
- 위기방지 차원 ‘도드-프랭크법’ 철폐 금물
- 이달 잭슨홀 미팅, 위기재발 논쟁 거셀듯
옐런과 리가르도 간 금융위기 재발 논쟁의 초점이 되고 있는 도드-프랭크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폐지되면 어떤 부작용이 있습니까?
- 도드-프랭크법 폐지, 월가와 금융사 환영
- ‘prop trading’ 활성화로 월가의 명성 부활
- 다양한 파생상품 제공으로 투자기회 확대
- 금융소비자와 형평성 제고로 금융사 활기
- 카지노 자본주의 전성시대->금융위기 재발
세계적인 석학까지 논란이 있는 것으로 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완전히 극복했는지 평가하기가 어려운데요. 현재 어느 시점이라고 보십니까?
-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 모든 금융위기는 이 수순대로 극복해야
- 양적완화와 금리인하로 유동성 위기 극복
- 도드-프랭크법 등으로 시스템 위기극복 중
- 도드-프랭크법 철회, 금융위기 재발 우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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