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유서진, '품위녀' 빛낸 독보적 아우라 뽐냈다

입력 2017-08-10 08:14  




유서진이 세련된 `강남 사모님`과 `판교 엄마`의 면모를 동시에 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유서진은 유쾌한 토크와 함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유서진은 JTBC `품위있는 그녀`에 `강남 사모님`으로 함께 출연 중인 이희진, 정다혜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다시 한 번 `브런치 모임`을 가졌다.

MC 이영자, 오만석의 등장과 동시에 조회수 100만을 기록했던 유서진과 정다혜의 살벌한 `파스타 난투극`에 대한 찰진 에피소드로 `강남 사모`들의 대화 포문이 열렸다.

유서진과 이희진, 정다혜는 극중 캐릭터가 그대로 현실에 등장한 듯 세련된 패션부터 뽐낸 후 택시에 탑승해 본격 토크를 이어갔다. 세 사람은 드라마 속 강남 사모들의 모임(유서진, 김희선, 이희진, 정다혜, 오연아)이 촬영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알렸고, 이에 대해 유서진은 "언제 봐도 어제 만난 것 같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서로에 대한 첫 인상도 빠질 수 없었다. "첫 리딩때부터 도도한 아우라가 느껴졌다"는 정다혜의 말에 MC 이영자가 "라면 먹었는데 스테이크 먹은 느낌. 다 명품 같은 느낌"이라며 말을 잇자 택시 안의 사람들은 격한 공감을 표했다. 이희진 또한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가졌다. 현명하고 지적이고, 상대방에 대해 칭찬부터 해준다"며 유서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유서진`에 대한 연관검색어로 뜨는 `유서진 패션`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택시에서도 새하얀 패션을 소화한 유서진은 "머리는 미련없이 잘랐지만 의상은 정말 많이 신경썼다"며 극중 남편 옷을 태우는 장면에서 입었던 비싼 롱 코트에 온 신경을 쏟았던 일화도 공개해 웃음도 안겼다.

택시는 `판교 사모님` 유서진의 집으로 향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진 깔끔한 집과 깜짝 등장한 아들은 배우 유서진의 엄마 면모를 드러내기 충분했다. 드라마 속 나왔던 의상들이 있는 드레스룸부터 남편과의 달달한 결혼 과정도 공개되며 배우와 아내, 엄마 역할을 함께하고 있는 유서진만의 매력이 돋보였다.

세련된 외모와 유려하고 센스있는 화법을 갖춘 차기옥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 초반부터 존재감을 뽐내던 유서진은 절절한 모성애와 함께 다양한 감정으로 캐릭터의 심정을 표출하며 시청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극중 정다혜와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살벌한 `파스타 난투극`은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호평받으며 뜨거운 관심도 받은 바 있다.

`택시` 방송 직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서진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팬들을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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