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 ‘수식어 여신’ 등극

입력 2017-08-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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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이 사랑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수식어 여신에 등극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긴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신세경이 ‘신의 종’ 윤소아 역을 맡아 매회 물오른 비주얼과 연기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신세경에게 ‘믿고 보는 세경씨’라는 극찬과 함께 ‘미모여신-케미여신-눈물여신’ 등 다양한 수식어를 붙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세경은 ‘하백의 신부 2017’ 1회부터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클래스가 남다른 ‘로코여신’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러블리한 코믹 연기에서 애절한 멜로 연기까지 복합적인 연기를 현실감 있게 소화하는 탁월한 연기 내공을 펼치고 있는 것.

그런 가운데 남주혁(하백 역)과 만들어내는 로맨스는 설렘 유발 그 자체로 ‘하백의 신부 2017’ 속 케미의 중심에 있다. 남주혁과의 바람직한 키 차이로 빚어진 피지컬 케미와 함께 ‘상남자-상여자’ 분위기로 넘사벽 비주얼 케미를 뽐내고 있는 것. 특히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신세경의 표정과 눈빛은 소백커플의 케미 상승 원동력이 돼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까지 자극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9회 엔딩 ‘눈물 키스신’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차갑게 내뱉는 말과 달리 자신의 진심을 담은 남주혁의 돌발 키스에 신세경은 떨리는 눈빛으로 심쿵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키스 이후 어쩔 줄 몰라 하는 남주혁을 애써 담담하게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서 왠지 모를 애잔함이 느껴져 하루빨리 이들의 로맨스가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응원하게 했다. 이 외에도 신세경은 ‘놀이동산 돌발 고백신’, ‘방바닥 결박 허그신’ 등 심쿵 장면에서 설렘 가득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며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신세경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리는 처연한 눈물 연기로 ‘눈물여신’ 면모를 드러냈다. 12회 남주혁과의 이별 과정에서는 본심과 달리 그를 밀어내야 하는 가슴 저릿한 슬픔을 음소거 눈물로 표현했고 남주혁이 떠난 후 그의 흔적과 손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뜨거운 눈물에 담아 쏟아냈다. 특히 12회 엔딩 ‘담벼락 재회신’에서는 남주혁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에 대한 위로 등 복잡미묘한 감정이 그의 눈물에 모두 담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신세경은 ‘하백의 신부 2017’을 통해 청순 비주얼과 윤소아에 최적화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세경씨’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4회에서 신세경이 어떤 모습으로 꿀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신세경의 ‘수식어 여신’ 스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세경한테 가끔 내 성 정체성 혼란을 느껴”, ”신세경 눈물 후두둑 흘릴 때마다 안아주고 싶어 혼난다”, ”신세경 소아로 와줘서 고마워”, ”난 12회 엔딩에서 전화기 툭 떨어트릴 때 신세경 따라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 “신세경 아닌 윤소아는 상상할 수도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하백의 신부 2017(The Bride of Habaek 2017, 河伯的新娘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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