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융당국 사칭 '국민금융지원센터' 주의보...소피자 피해 우려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8-11 18:35   수정 2017-08-11 18:39



‘국민금융지원센터 에스뱅크`란 이름으로 금융당국을 사칭해 대출을 유인하는 업체가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한국경제TV 취재결과, 해당 업체는 페이스북(SNS)상에서 ‘국민금융지원센터 에스뱅크’란 이름을 달고 “정부가 만든 24시간 온라인 금융서비스”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회사로고(CI)도 금융감독원, 케이뱅크, SBI저축은행과 유사하게 제작한 것을 번갈아 사용하며 금융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업체가 관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금융위원회와 KTV 정책방송 자료들과 함께 “정부 3.0 국민금융지원센터 국민지원대출”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금융감독원 측은 “정부는 이 같은 금융기관을 만든 적이 없다”면서 “국민들에게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즉각 대응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로고 도용 등 정부기관 사칭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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