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혼술. 혼밥이 대세라지만, 나 홀로 술집에?

입력 2017-08-18 16:07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기보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혼술, 혼밥 등 새로운 신조어가 생겨났다.

나 홀로 문화가 확산되며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음식점으로 1인 테이블, 1인이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과거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2명 이상이 아니면 쉽게 먹을 수 없었던 샤브샤브, 보쌈 등을 1인분씩 판매하는 음식점도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 술집에 가는 것은 부담스럽다. 특히 여성 혼자서 술을 마시러 가는 것 이라면 아직도 시선이 두렵고, 낯설기는 마찬가지다. 이러한 혼술 족들의 불편함을 이미 파악한 다양한 기업 및 편의점들은 앞 다투어 혼술 안주를 런칭하기 시작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맛집 노랑통닭은 이달 말 배달의민족, 카스 두 기업과 함께 콜라보로 ‘어디서 반 마리여’ 라는 혼술 박스를 선보인다. 센스 넘치는 작명이 돋보이는 ‘어디서 반 마리여’ 는 12,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가마솥에 튀기는 순살 반 마리와 맥주 500ml를 함께 제공한다.

평소에도 가성비 높은 치킨을 자랑하는 노랑통닭은 평균적인 성인 남성이 혼자서 치맥을 하기에 양이 충분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혼술 박스는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전국 노랑통닭 매장에서 3개월 동안 판매된다. 홀 주문, 포장도 가능하며 배달은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노랑통닭의 최근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이상 신장하며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픈 시, 본사에서 지원하는 내용이 탄탄하고, 로열티가 없어 유망프랜차이즈 창업, 창업성공아이템, 치킨창업 등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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