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간호사 이민 활발

입력 2017-08-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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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의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간호사 직업군도 이민자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체 308만여 명의 RN(Registered Nurse) 중 이민자들의 숫자가 48만 6천명으로 15.8%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간호사 이민자들 중 한국, 인도, 중국, 필리핀 등의 아시아 국가의 이민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인 간호사들은 성실함과 뛰어난 실력으로 미국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도 간호인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간호학과가 57% 늘고 배출되는 간호인력도 많아졌지만, 높은 업무강도, 군기문화 등으로 평균 근속이 8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많이 배출되는 만큼 그만두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201개의 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간호사의 근속연수가 짧아지고 있는 이유로는 영혼까지 불태울 정도로 선배가 혼을 낸다는 태움문화 때문이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선배들 눈치에 10시간에 한번씩 화장실을 가거나 임신순번제 등 불합리하고 부당한 행위를 강요받는 사례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한국의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견디다 못해 한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과 자유롭고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에 약 2배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미국 간호사 취업이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간호사 취업이민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간호사 경력과 미국 간호사 자격증인 N-CLEX(RN)을 취득 해야 하며, IELTS나 TOEFL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단기간에 고득점을 올리기 쉬운 IELTS를 공략하는데, 최소 요구점수는 Overall 6.5에 Speaking 7.0을 받아야 한다.

성공이민MCC의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간호사 취업이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미국 고용주와 인터뷰를 보고 통과하면 영주권 수속에 들어가는데, 보통 1년 정도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21세 미만의 자녀와 배우자는 동반으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 간호사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N-CLEX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약 6개월, IELTS 영어점수를 준비하는데 6개월 정도 걸리고 있으며, N-CLEX 자격증과 영어점수가 없어도 영어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는 경력 1년 이상의 간호사들은 미국의 고용주와 인터뷰 통과가 어렵지 않고, 1년 정도 걸리는 영주권 수속 기간 동안 관련 자격증과 영어점수를 준비해서 미국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최근 미국 간호사 취업이민을 통해서 미국 병원에서 일을 시작한 간호사는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 미국에 입국할 때 항공권과 초기 정착 비용이 지원되었고, 미국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고용주가 지원해주고 있어, 처음 미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고 말했다.

관심이 있는 간호사들은 성공이민MCC 홈페이지에서 미국 간호사 설명회나 무료상담신청을 신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며, N-CLEX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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