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열흘간에 걸쳐 22개 정부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이번 부처별 업무보고는 해당부처가 현황을 대통령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핵심 정책 보고만 한 뒤 대통령과 각 부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에 걸쳐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 R&D 현황과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 방송의 공정성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업무보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과기정통부 1차관, 방통위는 방통위 상임위원이 사회를 맡아 핵심정책 보고를 중심으로 약 50여분에 걸쳐 대통령과의 정책 토론을 진행합니다.
과기정통부 토론 순서에는 과학기술 R&D 연구자 대표로 이신두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학계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 청와대 주요 참모진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당정청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합니다.
한편,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는 이날 과기정통부, 방통위에 이어 내일(23일) 외교부와 통일부, 오는 25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다음주에는 국방부, 국토부, 행정안전부 등 나머지 15개 부처 순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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