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습니다.
노트로 쓰일 디스플레이는 더 넓어졌고, S펜은 활용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지수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싱크]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신사숙녀 여러분, 갤럭시 노트 8을 소개해 드리게 돼 기쁩니다"
갤럭시노트8은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펜으로 쓸 평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가장자리의 곡선을 가파르게 깎아내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특징입니다.
동영상을 더 시원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한 번에 두개의 앱을 실행하는데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앱페어 기능)
<인터뷰> 아메드 알무스타파 사우디아라비아 기자
25"갤노트 사용자입니다. (노트8이)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 중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갤노트7이 기계적 결함이 있었지만 깜짝놀랄만한 업그레이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S펜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더 많아졌습니다.
메신저 대화도중 손글씨가 담긴 나만의 이모티콘을 즉석에서 제작해 보낼 수도 있고, (라이브 메신저)
사진에 그림을 그려 SNS에 바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펜업 기능..직접 실험영상 있음)
단어만 번역하던 전작과는 달리 이제는 문장까지 S펜이 척척 번역해 냅니다. (헨즈온 영상)
삼성전자는 이번 노트8에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장착해 좀 더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했고, (넓은 풍경을 담는 광각렌즈 + 피사체를 강조하는 망원렌즈)
줌기능을 활용할 때 발생하는 손떨림마저도 제거했습니다.
또 촬영 대기중이거나 촬영 후에도 배경의 흐릿함을 조절해 피사체의 선명도를 높여 좀 더 감각적인 사진 구현도 가능합니다. (라이브 포커스)
<인터뷰> 앤드류 에드워드 미국 IT전문지 기자
"갤럭시노트8에서 가종 좋아하는 부분은 듀얼카메라 기능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듀얼카메라를 스마트폰을 내놓길 기다렸는데 이번에 적용했습니다, 줌인·줌아웃을 할 때도 4K 화질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인데 제게 가장 와닿았습니다"
<스탠딩> 지수희 기자
갤럭시노트8은 다음달 15일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노트7의 배터리 발화로 상처입었던 삼성전자가 노트8을 앞세워서 명예회복과 실적견인 모두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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