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 공개되면서 아이폰8, V30의 공개가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노트8, 아이폰8, V30 등 올 하반기 출시되는 프리미엄 폰들은 대화면에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모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8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 최신작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8이 전작과 달리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듀얼 카메라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천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되며 수평으로 배치됐다.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조리갯값은 갤럭시S8에서 사용했던 F1.7 수준이다. 뒷면 카메라 옆에는 지문인식 장치가 들어간다.
애플은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8을 내놓는다. LCD가 쓰였던 다른 아이폰들과 달리 OLED 화면이 달릴 예정이다. 크기는 5.8인치로 비교적 대화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면 물리 홈버튼 역시 없어진다.
다른 경쟁작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은 3차원 얼굴인식 기능과 깊이 인식이 가능한 증강현실(AR) 기능이다.
LG전자의 V30는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된다.
상반기 발표한 G6에 도입한 18대 9 화면비를 유지하고 2880×1440 OLED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을 선보인다. 전작 G6나 V20은 LCD 패널이 사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인치로 커졌지만 제품의 크기는 오히려 작아진다. 베젤을 줄이면서 전면 하단에 있던 ‘LG’ 로고도 후면으로 옮긴다.
LG는 V30의 사양을 미리 공개하면서 고성능 멀티미디어 폰으로서 정체성과 뛰어난 사용자 경험(UX)에 중점을 뒀다. 후면 듀얼 카메라의 표준렌즈에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갯값을 구현했다. LG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으로 꼽히는 광각 카메라도 업그레이드했다.
화면이 꺼져있을 때에도 미리 지정해 둔 키워드를 말하면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갤럭시노트8과 V30가 9월 15일 동시 출시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아이폰도 9월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9월 하순이면 3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모두 마무리돼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KBS뉴스캡처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