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다미가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호주로 떠났다.
임다미는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앞서 통일 염원의 노래 `코리안 드림(Korean Dream)` 발매 후 각종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임다미는 약 열흘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가장 먼저 `코리안 드림(Korean Dream)` 발매 기념 기자회견 및 미디어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던 임다미. 그는 특유의 가창력은 물론 함께한 정동하, 보이스퍼 등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주며 한국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행보도 쉴 틈이 없었다. KBS `올댓뮤직`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나는 한편 유튜브와 SNS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댓글창이 해외 팬들의 댓글로 도배되면서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임다미는 KBS `아침마당`,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등을 통해 라이브를 소화했으며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내 청취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그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랭크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임다미를 향한 아쉬움은 아직 풀 기회가 남아있다. 그가 올랐던 무대들이 하나 둘 전파를 타는 것. 팬들은 KBS1 `콘서트 7080` KBS 라디오 `옥탑방 라디오` 등에서 임다미의 모습과 목소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임다미는 2013년 호주의 `엑스팩터(The X Factor)` 경연 프로그램의 동양인 최초 우승자이자 2016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교포 가수다.
그는 전 세계인들과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자는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정동하, 보이스퍼 등과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의 가창에 참여했다.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 팝 스타들의 앨범을 제작한 지미 잼&테리 루이스가 작사와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피보 브라이슨, 로렌 에반스, 에드 레이, 사브리나, 젠디 로즈 등도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