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발행되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 예약이 시작되자 우체국 방문 및 인터넷 사이트 접속자가 폭주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총괄우체국과 이포스트를 통해 제19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우표첩 판매는 신청수량만큼 100% 발행되지만 그럼에도 우체국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17일 1차 발행때처럼 우체국 앞에 긴 줄을 늘어서지는 않았으나 우표첩을 예약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우체국을 찾고 있다.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 ‘이포트스’는 예약판매 오픈과 동시에 사이트 마비 현상이 또 발생했다. 오후 12시 30분 현재는 원활한 접속 및 결제가 가능하다.
한정판 ‘이니굿즈’로 인기를 끈 문재인 대통령 우표첩은 사전 판매 인기에 힘입어 지난 16일 1만2천부 추가 발행 결정이 내려졌지만, 17일 발행일 추가발행분까지 3만2천부가 ‘완판’(전량 판매)됐다.
이에 따른 민원이 쇄도하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2차 추가 발행을 결정, 예약 접수한 수량 모두를 제작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차 추가 발행 역시 최초다.
온라인 구매신청은 28일 자정까지 받으며 판매가격은 2만3000원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