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아이콘, 대성이 일본 최대 여름 음악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2017`에서 환상의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블랙핑크, 아이콘, 대성은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에이네이션’에 출연, 4만5000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날 오프닝을 활짝 연 블랙핑크는 최근 유튜브 조회 수 2억뷰를 돌파한 ‘붐바야’를 비롯해 각각 1억뷰를 넘은 ‘휘파람’,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메가 히트곡을 연이어 열창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는 30일 정식 일본 데뷔 미니 앨범 ‘BLACKPINK’ 발표에 앞서 멤버들은 “큰 무대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 블랙핑크라는 이름도 기억해주세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2년 연속 ‘에이네이션’에 출연한 아이콘은 오리콘 위클리 CD 앨범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블링블링’을 일본어로 첫선을 보였다. 또 지난해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차지한 ‘DUMB & DUMBER’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아이콘은 “1년 만에 ‘에이네이션’에 서게 됐다. 여러분 같이 즐겨요!”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유도했다. 특히 “9월부터 ‘iKON JAPAN DOME TOUR 2017’의 추가 공연도 있으니깐 꼭 놀러 와주세요”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콘의 돔 투어는 총 8개 도시, 22회 공연, 23만3000여 관객을 동원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축제 후반부에 등장한 대성은 일본에서 발매한 신곡 ‘D-Day’, ‘VENUS’ 뿐만 아니라 히트곡 ‘날 봐 귀순’ 등을 부르며 밴드, 댄서들과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팬들은 대성의 본명인 “강대성”을 하나 같이 외치며 현지에서의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대성은 “11월부터 빅뱅 돔 투어 개최가 결정됐다. 멋있는 추억 만들어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연말의 재회를 약속했다.
현재 대성은 일본에서 18개 도시, 39회 공연, 8만 8천여 명을 동원하는 솔로 홀 투어 ‘D나SHOW Vol.1’를 진행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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