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의 비밀.."日와콤사와 협력으로 노트 차별화"

지수희 기자

입력 2017-08-28 15:07  



    <앵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는 'S펜'이라는 필기구 기능이 포함된 유일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데요.

    이 기술은 지난 2011년부터 일본의 디지털 펜 기업 와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S펜 기술의 비밀을 지수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음>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우리는 S펜을 훌륭한 필구도구에서 작업과 작업사이를 전환하고, 전화기의 힘을 활용할 수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으로 변형시켰습니다."

    갤럭시노트8을 발표하면서 고동진 사장은 특히 S펜의 진화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일본의 디지털 펜기업 와콤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와콤은 지난 1987년 세계 최초로 무선 펜 태블릿을 출시하는 등 35년동안 디지털 펜과 잉크분야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노부타카 이데 와콤 부사장은 갤럭시노트8 언팩행사 후 간담회에서 "와콤은 별도 전원 공급 없이 디스플레이가 펜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전자 자기장 공명 기술(EMR)을 개발했다"며 "이는 오직 갤노트 시리즈에서만 활용되는 독점 기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와콤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으로 노트8에 장착된 S펜은 지난 2011년에 비해 펜 팁의 두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필압 인식 성능은 16배나 향상됐습니다. (펜팁 : 1.6mm -> 0.7mm / 필압 : 256단계 -> 4096단계)

    또 삼성의 실링(sealing) 과 몰딩(molding) 기술이 접목돼 S펜도 방수방진이 가능하도록 진화했고,

    직접 디스플레이에 닿지 않아도 동작하는 '에어커맨드' 기술이 추가돼 문장 번역 기능도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최근의 S펜은 사용자의 필기 습관까지 분석이 가능해 필체로 사람을 식별하는 차세대 보안 인증 수단으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지문이나 홍채 인식을 이을 보안인증분야로 S펜을 이용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뿐 아니라 차세대 노트시리즈에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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