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故 조동진 애도 "나에게 큰 형님같은 분"

가수 유희열이 故 조동진을 애도했다.

28일 유희열은 안테나 뮤직을 통해 "하나음악 시절부터 지금까지, 저에게는 큰 형님같은 분입니다"며 "늘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음악과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시던 분"이라고 조동진과의 인연을 전했다.

하나음악은 1990년대 조동진이 주축이 된 음악공동체로, 현재 활동하는 많은 뮤지션들이 영향을 받았다. 하나음악 멤버로는 조동익 조동희 남매와 장필순 등이 있다.

한편, 조동진은 1967년 재즈 록밴드 쉐그린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로 데뷔했다. 1979년 발표한 1집 `조동진`으로 평단은 물론 대중으로부터도 사랑받았다.

조동진은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 28일 사망했다. 조동진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