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트니코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의 코치인 예브게니 플류셴코가 최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가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플류셴코는 소트니코바의 몸 상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그는 “소트니코바가 부상을 참고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려 했으나 훈련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상태다. 선수보호가 우선이다”라고 불참 배경을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발목 부상뿐만이 아니라 여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평창행은 불발됐지만 은퇴 가능성은 일축했다. 플류셴코는 소트니코바가 부상을 잘 치료해서 다음시즌에 출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과도한 홈 어드밴티지와 퍼주기 점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채 아이스쇼만 참가해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의심 대상자에도 오르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에 도전장을 던졌던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9)는 거식증 후유증으로 조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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