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84 폭탄 위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과 관련, "강력한 대북 응징능력을 과시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 군은 즉각 공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폭탄투하 훈련을 실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mk84 폭탄’을 투하했기 때문.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특히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내용을 보고받고 응징능력 과시를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F15K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MK84 폭탄 8발을 태백 필승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윤 수석은 "청와대는 오늘 오전 7시 정 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했다"며 "상임위는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도발이 대단히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강화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문 대통령도 이번 사안을 대단히 엄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검토하고 있고, 이를 위해 미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략무기는 B-1B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B-52 장거리 핵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이지스 구축함, 핵추진 잠수함 등을 일컫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에 성공한 탄도미사일인 `현무2` 발사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4일 현무2를 시험 발사했으며, 그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mk84 폭탄 장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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