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재건축 시동…4개 단지 안전진단 실시

홍헌표 기자

입력 2017-08-29 17:53  

    <앵커>

    한강변에 위치한 4개 단지가 일제히 안전진단에 들어가면서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들은 50층 높이로 지어질 가능성이 커 사업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회사를 비롯해 많은 회사들이 몰려있는 서울 여의도에 50층 높이의 새 아파트가 5,000세대 가량 들어설 전망입니다.

    삼부와 장미, 화랑, 초원아파트 등 한강변에 위치한 4개 단지는 지난 주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습니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초기 단계로 안전진단이 끝나면 정비구역지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단지들은 한강변에 위치하고도 압구정이나 반포와는 달리 50층 높이로 지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여의나루 주변으로는 상업지역이 포함되어 있어서 서울 한강변 지구 아파트 지구 중에서는 잠실과 더불어 유일하게 50층 고층 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는 지역이어서 장기 투자를 하려는 관심 수요자들은 많습니다."

    여의도는 광화문, 강남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업무지구로 직주근접이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하고 대규모 상업시설도 이미 갖춰져 있는데다, 한강시민공원 등 녹지 환경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강남권 재건축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 한강변을 중심으로 여의도라든지 많은 지역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8.2 대책에 따른 재건축 규제로 사업 속도가 늦춰지거나 호가가 조정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