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윤종신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좋니`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꺾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990년 데뷔해 올해로 27주년을 맞은 윤종신이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거머쥔 것은 이변이다. 게다가 상대가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워너원이란 점에서 화제다.
가요계에서는 `월간 윤종신`이란 타이틀로 수년에 걸쳐 매월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한 윤종신의 느리지만 성실한 행보가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고 봤다.
지난 6월 22일 미스틱 음원 채널 `리슨`의 10번째 곡으로 공개된 `좋니`는 약 2개월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올라 `롱런` 중이다. 중견 가수가 여름 시즌에 발라드로 승부한 데다, 특별한 홍보 없이 음원의 힘만으로 순위가 상승해 정상까지 올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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