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진 규모 5.6→5.7 상향, 핵실험 추정

입력 2017-09-03 14:22  

▲북한 지진 속보. (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북한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3일 "함북 길주 인근서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합참도 같은 날 “오후 12시 29분께 풍계리일대에서 인공지지파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의 규모를 5.6에서 5.7로 상향했다. 지진 발생 시각도 오후 12시 36분에서 12시 29분으로 정정했다.

중국 지진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핵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발생한 북한 지진에 대해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후 1시 30분 NSC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전군 대북감시 강화 및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공조하에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면밀히 감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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