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조병규, 호기심 많은 고딩 봉수로 변신

입력 2017-09-04 11:40  




신인 배우 조병규가 ‘란제리 소녀시대’에 합류한다.

KBS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생기발랄한 여고생들의 은밀하고도 풋풋한 이야기로 7080세대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현재 청소년들에게는 즐거움과 따뜻한 우정을 전할 예정이다.

극중 조병규는 정희(보나 분)의 쌍둥이 오빠이자, 놀기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철없는 고등학생 이봉수 역을 맡았다. 봉수는 성적표를 위조하고, 고고를 연습하는 것은 물론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열심히 다니는 인물. 정희와 쌍둥이지만 아들이라는 이유로 아빠, 엄마의 관심을 독차지해 정희의 질투를 유발한다.

조병규는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다양한 작품을 이어가며, 탄탄한 연기력과 찰진 표현력으로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병규는 최근 종영한 KBS ‘7일의 왕비’부터 ‘청춘 시대2’ ‘음주가무’ 등 매 작품마다 톡톡 튀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어느 작품에서나 감초 역할로 극의 재미를 더했던 조병규가 이번에는 어떤 신선함을 안겨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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