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PD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로감독관 5명이 김장겸 사장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MBC를 찾아왔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MBC 노조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1층 로비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 가운데, 노조원들은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치고 있다. 송PD의 글을 미루어보아 지난 1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모습을 감췄던 김장겸 MBC 사장이 4일 회사로 출근하면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집행을 위해 찾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해 MBC 홍보국은 김장겸 사장이 5일 오전 10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방노동청에 출석해 노동 사건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방송시설을 점검하는 김장겸 MBC 사장(상단)과 총파업에 나선 MBC 노조 (사진=연합뉴스/송일준PD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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