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애플 1차벤더사와 570억원 규모 공급계약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9-04 15:30  


중국 정밀코팅신소재 기업 GRT가 안휘명신신재료과기주식유한공사(이하 안휘명신)와 570억원 규모의 광학접착필름 등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애플에 최종 납품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회사는 대리상을 통해 애플, 삼성전자, 등에 간접 공급하여 왔지만 이번에 직접계약을 체결하면서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수익성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휘명신은 중국의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애플의 1차 벤더이며, GRT로부터 제품을 받아 커팅 등 공정을 거쳐 애플로 납품하게 됩니다.
해당 계약에 따라 GRT는 2018년 9월 04일까지 광학접착필름과 광학보호필름 등 제품을 안휘명신으로 공급하게 되며 해당 물량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제품에 적용됩니다.
회사 측은 "총 수주물량은 1.2억㎡이며, 수주 제품 4개 중 이형필름, PET 광학접착필름, 복합접착필름 등 3가지는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제품으로서 해당 수주물량은 9천2백만㎡이다. 이는 신공장 전체 생산능력의 약 50%의 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저우융난 대표이사는 "이번 애플향 계약을 통해 GRT의 제품품질 및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중국 시장 내 외산제품 대체를 가속화 할 것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정밀코팅 신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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