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터키에 구금 중으로,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독일 정부는 정치적인 이유로 이들이 체포됐다고 주장하면서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해왔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터키를 상대로 경제적인 보복 조처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메르켈 총리와 경쟁자인 마르틴 슐츠 사회민주당 당수는 전날 TV토론에서 터키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터키는 올해 3월 독일 일간지 디벨트의 터키 특파원을 테러 선전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7월에는 독일 인권운동가를 테러조직 지원 혐의로 체포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돼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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