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기류’ 김재중X정혜성, '맨홀' 아찔 눈맞춤 스틸 공개

입력 2017-09-05 08:30  




‘맨홀’ 김재중과 정혜성 사이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측은 5일 궁금증을 유발하는 김재중과 정혜성의 밀착 스킨십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다. 봉필은 매 회 맨홀을 타고 어디로 떨어질지 모를 복불복 시간여행을 하며 안방극장에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뒤바뀐 현재에서 자신을 냉담하게 대하는 수진(유이 분)과 마주했고, 편하게만 생각했던 ‘여사친’ 진숙(정혜성 분)으로부터 사랑 고백까지 받고 말았다. 현재에 남을 것인지 맨홀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꿀 것인지 고민하는 봉필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봉필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공개 된 사진 속에서 봉필은 진숙과 전에 없던 분위기를 풍기고 있기고 있다. 아슬아슬하게 뒤로 넘어간 봉필과 그에게 다가가려는 진숙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숙을 마주한 봉필의 당황한 표정 또한 눈길을 끄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아찔한 눈 맞춤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앞선 방송에서 진숙이 봉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봉필이 맨홀을 타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선택했는지가 중요 포인트. 봉필은 자신을 싸늘하게 대하는 수진을 보며 과거로 돌아가 현재를 바꿀 기회를 만들지, 아니면 현재에 남아 상황을 해결해볼 것인지를 두고 갈등했다. 봉필이 현재에 남기로 결정했다면 사진 속 스킨십은 진숙이 봉필에게 고백을 한 뒤 이뤄진 것이기에 더 의미심장하다. 진숙은 봉필을, 봉필은 수진을 좋아하고, 수진은 진숙과 우정을 위해 봉필을 좋아하지만 마음을 접기로 한 상황. 세 사람의 안타까운 삼각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장 스틸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숙이가 진짜 봉필이랑 잘돼보기로 마음먹은 거 아냐?”, “정말 사랑과 우정사이네요”, “봉필이가 현재에 남았는지, 아님 과거로 갔는지가 제일 궁금하다”, “중반부 넘어가면서 캐릭터들 감정선 살아나니까 더 재밌어요”, “세 사람 다 맴찢이다. 삼각관계가 어떻게 풀릴까?”, “‘맨홀’ 보고 있으면 진짜 풋풋하게 연애했던 시절 생각남”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며 극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봉필의 랜덤 시간여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맨홀’은 6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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