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원 25명 "한중국제영화제, 성공적 개최 지지"

입력 2017-09-06 12:05   수정 2017-09-18 17:47




지난 4일, 맹진영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 25명이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지지선언을 했다.

맹진영, 장흥순, 박준희. 김희걸, 김기대, 신언근, 강성언, 전철수, 김영한, 김인호, 최영수, 최웅식, 장우윤, 유용, 조상호, 신건택, 강감창, 김진철, 최호정, 김용석, 이윤희, 이봉수 의원 등 서울시의회 의원 25명은 이날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드 문제로 중단된 한-중 간 민간외교를 문화를 통해 펼칠 수 있도록, 한중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 특히 맹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 25명은 한중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 조근우 이사장, 장성철 조직위원장, 김보연 집행위원장과 이번 영화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영사모(한중 영화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80명, 서울시의회 의원 25명,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중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그동안 추진해온 영화제 진행 상황과 개최 배경을 전했다. 또한, 한중국제영화제가 양국 간의 문화 외교적 차원에서 갖는 의미와 양국이 영화제를 바라보는 우호적 입장, 영화제의 정점인 어워드 심사기준 등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 한중국제영화제는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일 뿐 아니라,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서 세계화의 흐름에 맞춘 행사임을 설명했다.

특히, 장성철 조직위원장은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는 세계 각국에서 제작한 영화를 출품받아 심사하고 시상하는 영화제다. 현재 한-중 간 풀어야 할 매듭들이 다소 있지만,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는 국경을 넘어 인류애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생산하고, 영화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화제 대상 이름을 `아리랑 실크로드상`으로 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트로피를 공개해 전폭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국내외 영화인들, 정·재계 인사, 시민 등 총 5천여 명이 참석하는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 오후 6시,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사)한중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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