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에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29일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지역의 2015년도 꽃가루 농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8월말부터 10월까지 공기 중 꽃가루의 농도가 높아지고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수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줄줄 흐르는 묽은 콧물과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 이 때문에 교실이며 사무실에서 주변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학업이나 업무에 집중하기도 쉽지 않다.
비염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치료보다 면역력 강화가 더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들을 통해 이번 가을에는 지긋지긋한 비염으로부터 벗어나 보자.
1. 생강
생강은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데 효과가 좋다. 또한 생강차를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이 증가한다.
2. 홍삼
홍삼은 진세노사이드 등 면역력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3. 작두콩
작두콩은 비염과 축농증, 천식, 기침 등 각종 호흡기 질환과 기관지염에 도움이 된다.
4. 미나리
미나리는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어 알레르기성 질환에 도움이 된다.
5. 녹차
녹차는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며 꽃가루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6. 마늘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물질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7. 양파
양파의 생리활성물질은 비타민 C의 흡수를 도와 면역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8. 도라지
도라지는 호흡기에 쌓인 노폐물을 삭혀 코 점막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고 가래나 기침 증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있어 면역력에 좋다.
9. 갈근
칡을 말린 약재인 갈근은 비염 환자의 말라있는 코 점막 진액을 보충시켜준다. 또한 피로회복에도 좋다 .
10. 수세미
수세미는 항염· 항산화 및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쿠마르산이 풍부하다. 쿠마르산은 프로폴리스의 주요 물질 중 하나로 해외에서는 수세미를 비염 치료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