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일본 자회사 카카오재팬이 서비스 중인 만화 플랫폼 `픽코마`의 월 방문자가 1년 만에 50배가 증가하고, 하루 평균 거래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약 5만 명 수준이던 픽코마 월 방문자는 이번달 현재 약 250만 명으로 50배 증가했습니다.
픽코마는 5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내 북 카테고리 최고 매출 순위 2위,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45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는 무료 비즈니스 모델(BM)을 픽코마에 적용해 일본 시장에서 짧은 기간 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다리면 무료`는 여러 회차로 콘텐츠를 분절하고, 이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구독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면 다음 회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픽코마는 만화 강국인 일본 현지 상황에 맞춰 일본 출판만화를 위주로 서비스 중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관찰인간>, <황제의 외동딸>,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등 국내에서 인기가 검증된 다음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작품도 제공합니다.
김재용 카카오팬 대표는 "픽코마는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수년 전부터 시장을 선점한 주요 만화앱을 제치고 큰 성과를 이뤄 냈다”라며,"최근에는 일본 대형 출판사들의 참여가 결정되어 작품 라인업도 더욱 탄탄해지고 있어 플랫폼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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