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극동지역 개발 최적의 파트너는 바로 대한민국"

권영훈 기자

입력 2017-09-06 17:05   수정 2017-09-07 11:26


<사진(청와대 제공): 6일 문재인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상회담>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6일) "극동지역 개발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는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로 극동 지역이 역내 평화와 번영의 전초기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다양한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극동개발을 포함해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동북아 및 유라시아 지역 협력을 전담해 앞으로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극동개발부와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내년 중 출범하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한국과 극동지역 지자체 간의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으로 양국 정상은 극동지역 투자협력을 위한 금융지원과 투자 컨설팅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극동지역 개발 프로젝트 지원에 초점을 맞춘 20억불 규모의 투융자 플랫폼을 신설합니다.

또, 한국 기업들의 극동 진출 지원을 목표로 블라디보스톡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러시아 부총리가 직접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한국투자의 날` 행사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 간 FTA가 한국-러시아 양국은 물론 한국과 유라시아 국가 간의 협력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기대 속에 공동실무 작업반을 설치해 FTA 문제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극동 지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자본 선진 기술이 결합할 경우 이 지역이 한-러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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