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에 새로 등록된 수입차량이 한 달 전보다 0.5% 줄어든 17,547대로 집계됐습니다.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많은 5,267대가 팔린 가운데 BMW가 4,105대, 토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1,200여 대씩 팔렸습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차량이 9,736대로, 전체 판매 차량의 55.5%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이 6,534대, 4,000cc 이상이 341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로 들여다보면 10대 가운데 7대가 독일을 포함한 유럽차로, 12,265대가 팔렸으며 일본차와 미국차가 각각 3,708대, 1,574대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료별로는 디젤 차량이 8,559대로 48.8%를 차지한 가운데 가솔린이 6,835대로 39%, 하이브리드가 2,152대로 12.3%, 전기차는 단 한 대가 팔렸습니다.
개별 모델로는 BMW `520d`가 92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렉서스 `ES300h`와 메르세데스-벤츠 `E220d 4 MATIC`가 각각 733대, 690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휴가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 등으로 한 달 전보다 판매량이 약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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