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하버드대 출신 교수 금나나(34)가 화제다.
김나나는 6일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내비쳤다.
김나나는 지난 2004년 큰 인기에도 돌연 연예계를 떠나게 된 결심이 선 데에는 "나한테 맞지 않는 옷"이었다며, "끼가 필요한데 내겐 그런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금나나는 경북대 의예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진을 수상했다. 이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을 위해 영어 공부를 하다가 하버드대 진학으로 진로를 틀었다. 이후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영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올해 13년 만에 귀국한 금나나는 9월 동국대학교 신규 식품생명공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금나나는 "내가 미스코리아에 나가지 않았다면 `공부도 잘하는데 얼굴도 예쁘장하네` 정도의 평을 들었을 것"이라는 겸손함과 함께 "내 외모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금나나는 특히 "미스코리아에 뽑힌 게 제 인생의 제일 큰 미스터리였다"고 소회했다. 고3시절 100일 만에 10kg을 감량한 끝에 키 172Cm에 몸무게 52kg를 만들어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했다는 금나나는 "지금은 꿈의 몸무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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