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으로 부산의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번 대책에는 분양권 전매 제한, 1순위 청약자격 강화, 가점제 비율 조정 등이 포함되어 무주택자를 제외한 1주택을 소유한 실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계획에 영향을 받게 되었고, 투자자의 경우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되었다.
정부에서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 더욱 강력한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하여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이전에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청약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미 부산 민락동에 위치한 "대림 이편한세상 오션테라스"의 경우 최고 경쟁률 817대 1을 기록하여 이러한 현재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부산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정책적 불안감에 따른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광신도시는 향후 잇따른 대형 단지들의 공급과 함께, 신도시라는 이점, 그리고 동부산관광단지와 관련한 여러 이슈 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의 관심이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일광신도시는 124만여㎡ 부지에 약 9000여 세대, 2만여 명 이상이 거주하는 복합주거단지로서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와 교통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오래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신도시이다.
기장IC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부산~포항 고속도로를 통해 서면, 동래, 해운대 뿐 아니라 울산, 포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게다가 광역전철 일광역이 개통해 일광역에서 해운대까지는 10분, 부산 도심까지는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18년 말이면 울산까지도 개통되어 울산 도심까지도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 여기에 부산 외곽순환도로도 곧 개통을 앞두고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이 갖추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와도 인접하여 쇼핑, 관광 등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 개교(예정) 등의 교육 인프라, 쇼핑, 의료, 레저 등 생활편의 인프라도 풍부하게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광신도시는 2019년경 부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일광지구가 완공되며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모습이 거듭나게 된다.
한편, 일광지구는 `자이 푸르지오`와 `대림 이편한세상`이 분양을 완료했으며,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가 10월 경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는 일광신도시의 맨 앞자락에 위치하여 동해바다의 조망이 가능하며, 교통망 등으로의 접근성도 편리하다. 여기에 104㎡등을 5-BAY로 설계하여 풍부한 일조와 채광을 확보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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