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島根)현은 한국인 대상 웹사이트에 `동해`를 한글로 병기했다가 외부 지적을 받았다면서 최근 이를 삭제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해당 웹사이트에 교통정보를 나타내는 지도에 일본이 주장하는 `일본해` 명칭을 한글로 표기한 뒤 괄호 안에 `동해`를 병기했다.
언제부터 이렇게 병기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2006년께부터 게재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시마네현은 지난 4일 이에 대한 외부 지적이 제기되자 다음날 바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가타(新潟) 현 묘코(妙高)시는 지난 3월 배포를 시작한 한글판 관광 팸플릿의 지도에 `동해` 표기를 했다가 우익들의 트집으로 `일본해`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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