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나영이 뷰티 프로그램에서 매끄러운 진행 솜씨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만능 MC돌’에 등극했다.
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동아TV 뷰티 예능 프로그램 ‘뷰티 아이돌’ 첫 방송에서 솔로 여가수 윤하, 소년공화국 수웅, 굿데이 지원과 함께 공동 MC로 나서 발랄하면서도 섬세한 진행 솜씨로 차세대 MC돌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첫 방송된 ‘뷰티 아이돌’에서는 부기와 관련된 주제로 피부 관리부터 건강 노하우까지 다양한 뷰티 팁이 공개됐다. 공동 진행자 나영의 활약은 초반부터 시작됐다. 아이돌 그룹의 독특한 인사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뷰티 아이돌’ 프로그램 인사법을 애교 섞인 목소리로 직접 선보이는 등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으며, ‘뷰티 시네마’ 코너에서는 동갑내기 수웅과 짝을 이뤄 술 먹고 난 뒤 해장을 못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깨알 콩트를 선보여 웃음도 선사했다.
나영의 진행 매력은 생생함과 편안함에 있었다. 실생활에서 써본 제품을 직접 보여주거나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 파우치를 공개해 공감도를 높였다. 꿀, 율무가루, 우유가 들어가는 천연팩 만드는 노하우부터 제품의 성능 설명까지 쉽고 자세하게 풀어줘 차세대 진행돌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보이는 라디오’ 코너에서는 부기가 심하다는 여대생의 고민에 자신의 꿀팁을 들려주며 뷰티 전도사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 나영은 “아침마다 호박즙을 먹고 얼음찜질을 같이 한다. 이외에도 부기를 빼는 음식과 마사지를 병행한다”라고 말하며 의뢰자의 고민을 덜어줬다.
구구단 멤버들도 화면에 깜짝 등장해 ‘뷰티 샛별’로 나선 나영을 응원했다. 구구단의 리더 하나와 멤버 미미는 숙소에서 함께 출연해 “나영이의 화장 솜씨가 많이 늘었다”며 준비된 진행자임을 알렸다. 나영은 구구단의 첫 번째 유닛인 구구단 오구오구 대기실에 찾아가 멤버 미나, 혜연과 함께 뷰티 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차세대 ‘뷰티 아이돌’ 진행자로 활약한 나영은 “뷰티 프로그램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라며 “첫 회 즐겁게 촬영해서 좋았고 좋은 정보 알아가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구단 나영의 진행 꿀팁을 들어볼 수 있는 ‘뷰티 아이돌’은 4인 4색 MC들이 펼치는 뷰티 노하우를 전문가와 아이돌에게 배우는 이너뷰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동아 TV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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