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긴 공방 앞둔 의지 "지치지 않기를"

입력 2017-09-08 15:49  


방송인 곽현화와 이수성 감독의 영화 노출 장면 갈등이 2심 무죄 판결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곽현화는 그간 영화 `전망 좋은 집`의 이수성 감독과 노출신 관련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곽현화는 "성인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라는 설명을 들었으며, 찍지 않기로 했던 상반신 노출 콘티를 보고 `찍지 않기로 한 것 아니냐`고 하자 감독이 X자 표시를 하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수성 감독은 "콘티를 보고도 독립영화라고 생각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리허설을 많이 했다. 그런데 노출 장면을 빼달라는 얘기는 없었다. 그리고 임팩트 있는 노출이 필요해서 계약서를 체결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곽현화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혀왔는데, 지난 6월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혐의없음`으로 마무리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남은 재판... 지치지 않기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다"고 전했다.

또 곽현화는 최근 캄보디아 여행, 평화로운 일상 등 여유로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여전한 팬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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