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 폭행 혐의 구속…닷새 만에 폭력 2건
신종령 CCTV가 온라인을 강타했다. 개그맨 신종령이 누군가를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CCTV가 공개돼 분노를 사고 있는 것.
신종령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핫이슈 사회 키워드로 등극했다. 연예인인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인물로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형국.
지난 8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한 남성은 신종령으로부터 맞아 밖으로 튕겨 나온다. 그리고 뒤따라 나온 신종령은 이미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성 임모씨에게 다가가 무자비하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 같은 신종령의 폭행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무려 15분이나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집과 클럽에서 잇따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 등)로 개그맨 신종령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7일 밝힌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지난 5일 오전 2시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턱부위를 맞아 뇌출혈이 생겨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종령은 앞서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께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려친 혐의(특수폭행)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본인 동의를 받아 마약 성분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주사를 부린 것으로 보이지만,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이나 폭행을 저지른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신종령은 2009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신종령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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