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백서이가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백서이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대학 동창 서지안(신혜선 분)이 자신의 호의를 무시한 게 못마땅한 금수저이자 상큼 발랄한 매력을 지닌 사회초년생 윤하정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도 지안과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그려내 긴장감을 안기는가 하면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학 동창 지안이 공을 들인 정규직 자리를 단숨에 꿰차며 ‘러블리 악녀’로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백서이는 지난 10일 방송에서도 허당 매력과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세련된 외모에 발랄한 매력이 특징인 백서이는 윤하정의 비주얼과 싱크로율이 높아 드라마에서 상큼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하정(백서이 분)은 특별 채용으로 입사하자 이에 화가 난 지안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입은 상처에 대한 치료비와 합의금으로 500만 원을 받아야 했다. 지안은 재벌 3세 최도경(박시후 분)의 자동차 수리비까지 엎친 데 덮치면서 하정의 요구를 곧바로 들어줄 수 없었다.
때마침 하정은 지안이 처리한 일들이 깔끔하지 못하다며 겸사겸사 사무실에서 보게 된다. 마케팅팀 기대주로 들어온 자신의 체면을 세우고 직원 사람들 앞에서 지안을 망신시키려고 브랜딩 카운팅이 담긴 엑셀 파일을 보여주며 “일을 왜 이렇게 처리했냐”고 면박을 준다. 하지만 알고 보니 지안이 만든 양식은 입력 방법이 달랐던 것. 결국 하정이 엑셀을 잘 알지 못하는 컴맹 초보로 몰리면서 되레 망신을 당한다.
이 과정에서 백서이는 앙칼진 목소리로 얄밉게 따지거나 공개 망신을 당한 창피함과 당황함을 얼굴에 담아내기도 했다. 도도한 외모에 차가운 분위기를 지닌 금수저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기 가득한 반전 악녀였던 것임을 실감나게 연기 중이다. 1회부터 청순하고 상큼한 매력을 알렸다면 회를 거듭할수록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오랜만에 사무실에 왔으니 커피 좀 타봐라”는 부장의 부탁에 퇴사한 지안이 순응하자 하정은 “노예 근성 생겼냐”라고 비꼬는 등 대학 동창 라이벌의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어 다음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남자주인공 옥택연이 첫 눈에 반한 청순한 캠퍼스 여신으로 얼굴을 알린 백서이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 주머니’를 거쳐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까지 연속 출연하며 차세대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러블리한 악녀 백서이가 출연 중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기회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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