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기념작 `아이폰X(아이폰 텐)`가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에서 발표된다.
스티브 잡스를 기념하기 위한 `스티브 잡스 극장`은 신사옥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1천석 규모의 강당이다. 강당 입구는 금속 탄소 섬유 지붕으로 돼 있으며, 높이 6m 직경 50m의 유리 실린더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12일 전세계를 향해 `아이폰X`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아이폰X` 발표와 함께 `애플 파크`라는 이름의 신사옥 공개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신사옥(공식명칭 `애플 파크`)은 유리로 덮인 반지 모양의 빌딩으로 우주선(spaceship)`이라고도 불린다. 연면적은 26만㎡ 규모다.
애플 파크 건물 옥상에 설치된 17㎿ 태양광은 지구 상에서 가장 큰 태양광 중 하나이며 본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환기식 건물로 지어져 1년 중 9개월 동안은 난방이나 냉방이 필요하지 않는 친환경 사옥이다. 애플에 따르면 이 건물의 모든 전력은 재생에너지로 충당된다.
`아이폰X`는 얼굴 인식을 사용해 기기를 열 수 있는 3D 카메라가 내장돼 있고, 홈버튼과 터치 ID 지문 인식은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OLED 스크린에 향상된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천달러(한화 약 113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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