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 네버엔딩 변신은 어디까지…꽃고딩→건달→이번엔 경찰?

입력 2017-09-12 15:45  




‘맨홀’ 김재중이 드디어 경찰 공무원의 꿈을 이룬 걸까.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측은 12일 경찰로 변신한 김재중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다. 봉필은 매 회 맨홀을 타고 어디로 떨어질지 모를 복불복 시간여행을 하며 짝사랑 수진(유이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현재로 소환돼 진숙(정혜성 분)과 결혼을 앞둔 상황을 맞이해야 했다. 하지만 진숙의 일방통행 사랑은 봉필을 잡아두지 못했다. 봉필과 수진이 여전히 서로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진숙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 봉필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봉필은 수진과 진숙,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런 가운데 맨홀의 타임슬립 시간법칙인 밤 12시가 아닌 시각에 봉필이 빨려 들어가며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재중은 순경복을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리에 앉아 모니터에 집중하기도 하고 순찰을 나가는 등 열일 경찰 모드로 돌입한 모습이다. 평범한 순경복만 입었을 뿐인데도 완벽한 핏을 자랑하며 멋짐 아우라를 뿜어내는 김재중은 여심을 흔들기 충분하다. 앞서 ‘멍뭉미’를 발산하는 똘기 충만 ‘갓백수’부터 풋풋한 고등학생, 한주먹 하는 건달,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영혼, 결혼을 앞둔 귀여운 예비 신랑 등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였던 김재중이 또 한 번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1시간 일찍 작동한 ‘맨홀’과 경찰 공무원이 된 봉필 사이에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봉필의 랜덤 시간여행이 시작되기 전 현재에서 봉필은 3년차 경찰 공무원 준비생이었다. 과연 봉필이 경찰 공무원 합격이라는 꿈을 이룬 것인지 주목된다.

‘맨홀’ 제작진은 “이번 봉필의 시간여행은 지금까지와 다른 변수가 발생한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 경찰로 변신한 봉필이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장 스틸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종 SNS 및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김재중, 얼굴이 다했잖아요”, “순경복을 입었는데 이렇게 멋지다니. 김재중 역시 비주얼 갑 인정”, “김재중 이번엔 경찰이구나! 그야말로 네버엔딩 무한변신이네”, “봉필이가 이번엔 맨홀 타고 어디로 간 건지 궁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버엔딩 무한변신을 예고한 봉필의 흥미진진 시간여행기가 펼쳐지는 ‘맨홀’ 11회는 13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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