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알앤비 보컬리스트와 함께한 초대형 리메이크 프로젝트 `KRNB2` 파트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그 첫 피처링 주자는 바로 AOMG를 이끄는 수장 박재범이다.
슈퍼프릭레코드는 13일 정오 공식 SNS채널에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KRNB2` 파트2의 첫 번째 오픈 싱글 `그대와 단 둘이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986년 발표된 `그대와 단 둘이서`는 빛과 소금의 장기호가 작사, 작곡하고 김현식이 부른 곡. 티저 속 진보와 박재범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원곡을 현대적인 알앤비로 재해석 했다.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로맨틱하고 달콤한 사운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
얼마 전 한국 뮤지션 최초로 미국의 Roc Nation과 손잡으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로의 크로스오버를 시작한 박재범과 언더오버 팝 알앤비 힙합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를 크로스오버 해 온 진보인 만큼 곧 공개될 `그대와 단 둘이서`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KRNB2`는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K-POP 히트곡들을 진보 특유의 색깔로 재해석해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시도한 `KRNB`를 잇는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파트1의 경우 고(故) 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시작으로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윤수일의 `아파트`, 트와이스의 `TT` 등 80년대부터 최신 히트곡까지, K-POP의 역사와 발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트랙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색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KRNB2` 파트1에 참여한 아티스트의 면면도 화려하다. 알앤비씬의 대표주자 크러쉬부터 AOMG의 홍일점이자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후디, 최근 JYP를 떠나 새로운 음악세계를 예고한 지소울,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메인 보컬이자 `뇌섹남` 나잠수, 남다른 음악적 색깔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수민까지. 대한민국 R&B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참여해 음반의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진보와 박재범의 만남으로 시작을 알리는 `KRNB2` 파트2는 곡의 매력과 관심도를 더욱 집중시키기 위해 한곡씩 공개할 예정. `KRNB2` 프로젝트를 이끄는 에잇디크레이티브와 슈퍼프릭레코드는 매달 국내 알앤비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싱글을 발표하면서 앨범의 규모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KRNB2`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진보는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수상한 알앤비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다. 빈지노, 이센스, 자이언티, 크러쉬, 피제이, 후디, 도끼 등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과의 꾸준한 협업은 물론 f(x), 샤이니,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등의 프로듀서로 맹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함께한 진보의 초대형 프로젝트 `KRNB2` 파트2의 첫 싱글 `그대와 단 둘이서`는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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