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을 예로 들어 반이민정책을 옹호했다가 영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런던 테러를 ‘패배자 테러리스트’소행으로 규정하며, 스스로의 반이민정책이 갖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테러보다 정책 홍보에 관심이 많은 듯한 이 같은 태도에 테리사 메이 총리가 “추측성 발언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고, 런던 경찰청도 도움이 안된다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늦게 피해자 위로 성명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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