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잡지 MAXIM KOREA(맥심 코리아)의 주최 가수 루이(와타나베 루이)의 팬 미팅이 지난 16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북스리브로 홍대점에서 열렸다.
루이는 최근 MAXIM 9월호 표지모델을 장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루이는 그룹 H.U.B 출신으로 SNS에서 `퇴근길` 영상으로 화제가 됐으며 최근 솔로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열린 팬 미팅에서 루이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9월 표지를 멋지게 장식했다. 큰 인기를 얻었다. 요즘 어떻게 지내나?
A. 계속 연습을 하고 다음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Q. 전 앨범 섹시 컨셉이었다. 이번 앨범 컨셉은 어떤 건가?
A. 김완선 `오늘 밤` 리메이크의 경우 섹시하지만 약간 어두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섹시미에 밝음을 추가했다. 아직 곡은 미정이지만 여러 곡을 두고 생각 중이다. 새로운 앨범에서는 귀여운 매력까지 기대해도 될 듯하다.
Q. 이번 9월호 표지 촬영 이야기를 좀 들려달라. 잘생긴 맥심 직원들도 많았나?
A. 잘 생긴 사람? 음... 잘생긴 사람들은 없었지만 잘 챙겨주는 사람은 많았다. (웃음) 정말 재밌게 찍은 화보 현장이었다. 배려를 많이 받았다.
Q. 곧 추석이다. 연휴 기간에 고향인 일본에 가나?
A. 추석 때 가고 싶은데 한국 사람들은 일본에 놀러가더라. 그래서 비행기 표도 비싸고 표를 잡기가 진짜 힘들다. 주로 집에 혼자 있으면서 아침부터 드라마를 계속 본다. 혹시 나의 팬들 중에 일본에 가는 비행기 표가 있으면 양보해달라. (웃음)
Q. 한국어를 배우면서 가장 어려웠던 단어가 있다면?
A. 대부분 다 발음이 어려웠다. 땅콩, 단팥빵, 망망대해 등 어려워서 많이 연습했다.
Q. 맥심 9월호 표지가 핫한 반응이었다. 그 이후 알아보는 팬들도 많이 늘었나?
A. 맞다. 내가 활동할 때랑 평상시에 하는 화장이 다르다. 무대 위에서는 스모키 화장을 많이 하고 평소에는 밝은 화장을 한다. 맥심 9월호 표지를 하고 난 후 내가 자주 가는 액세서리 가게 점원이 `가수 아니냐?`고 물어봐 주면서 알아봐주더라. 신기했다.
Q. 한국 음식 중 가장 못 먹는 음식이 있다면?
A. 번데기를 못 먹는다. 하지만 팬들이 원하면 먹겠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초밥이다.
Q. 휴가를 받으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A. 가을이라 추워지니까 더운 곳에 가고 싶다. 강원도 강릉에 가고 싶다. 좀 의외인가? 나는 낚시 카페에 자주 간다. 이제 그런 곳 말고 낚시를 직접 바다에서 해보고 싶다. 낚시는 밤낚시니까 밤에 하고 싶다.
Q. 이번에 나오는 앨범이 음악 방송 1위 하면 팬을 위해 할 수 있는 공약은?
A. 팬들이랑 뷔페에 가고 싶다. 더치페이로 내겠다. (웃음) 나는 매운 것, 짠 것, 단 것을 좋아한다. 뷔페에 가면 한 번에 2개씩 5번 정도 먹는다. 꼭 1위를 해서 이 공약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
Q. 평상시에 즐겨하는 취미가 있나?
A. 농구를 하거나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 한강에 자전거 타러 자주 가고 회사도 자전거 타고 간다.
Q. 퇴근길 직캠녀로 화제가 됐다. 엄청난 조회 수를 찍었다. 그걸 보고 기분이 어땠나?
A. 나는 평상시에 루즈한 옷을 즐겨 입는다. 화제가 된 당시는 좀 색다른 걸 입고 싶었는데 그날 퇴근길 직캠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SNS 팔로어도 많아졌다. 직캠 찍어준 분이 정말 고맙다.
Q. 사적으로 친한 가수가 궁금하다.
A. 1년간 활동을 하니까 친한 가수들이 많아졌다.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나온 육지담과 걸그룹 라니아가 친하다.
Q. 활동을 하면서 남자에게 대쉬를 받은 적이 있나?
A. 가끔 주변에서 친구들이 `너 번호 줘도 돼?` 라고 물어보는데 매번 거절했다. 지금 나에게는 일이 가장 우선순위다. 좋은 자리에 가서 효도를 하고 하고 싶다. 기획사에서 연애에 대한 압력을 주지는 않는다. 내가 귀찮아서 연애를 안 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루이가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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