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9월 18일 데뷔기념일에 신곡 ‘가을 아침’ 선공개…‘효리네 민박’서 일부 깜짝 등장

입력 2017-09-18 07:24  




가수 아이유가 18일 오전 기습적으로 깜짝 선공개를 발표해 화제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데뷔기념일인 9월 18일 오전 7시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수록곡 ‘가을 아침’을 선공개 형식으로 깜짝 발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이유의 갑작스런 ‘가을 아침’ 음원 발표는 어떠한 공식발표도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일은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은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인 9월 18일에 맞춰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고 기획한 데에서 시작됐다. 팬과 아이유에게 있어 모두 소중한 하루인 만큼 특별한 아침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에서 수록 곡 중 하나인 ‘가을 아침’을 선공개로 전격 결정하게 됐다.

해당 곡은 앞서 지난 17일 밤, 아이유가 출연 중인 JTBC ‘효리네 민박’에서 BGM으로 잠깐 소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이어 18일이 되는 0시에 맞춰 자신의 SNS에 신곡에 대해 깜짝 스포일러를 직접 공개하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가요계에서 오전 7시에 음원을 내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뜻밖의 선공개곡 발표에 대해 소속사는 “오전 7시는 순위 반영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아니어서 거의 노래가 발표되지 않는 시간대”라며 “성적과는 무관하게 팬들이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아이유의 진심이 담긴 선물 같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유의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포문을 연 ‘가을 아침’은 한국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의 히트곡을 원작으로 한다. 아침이슬 20주년 기념음반 ‘양희은 1991’에 수록된 곡으로 영화 음악감독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양희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이다.

아이유의 감성을 담아 재탄생한 ‘가을 아침’은 어린 시절 천재 기타리스트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직접 편곡과 기타 연주를 담당하고 국내 대표 포크 뮤지션 하림이 틴 휘슬 연주에 참여하는 등 기존 진한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인 감각을 덧붙인 곡이다. 산뜻한 선율과 포근한 가삿말, 감성을 깨우는 아이유의 청량한 음색이 ‘가을 아침’ 햇살처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아이유는 리메이크에 나선 ‘가을 아침’에 대해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두 분(이병우, 양희은)의 당시 음반은 어린 시절 풋풋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많이 들어왔다"면서 "‘가을 아침’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 라며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가을 아침’의 깜짝 선공개에 이어 아이유는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고 하반기 가요계를 다시 한번 수 놓을 예정이다.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여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이다.

2017년 상반기를 바쁘게 달려온 아이유가 ‘방학 같은 기분’으로 작업해 선보이는 신보로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순수하고 깊은 음색으로 재해석해 진한 공감과 울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유 ‘꽃갈피 둘’ 선공개 곡인 ‘가을 아침’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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